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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부산국제영화제 다음 달 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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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부산국제영화제 다음 달 2일 개막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가 다음 달 2일 개막해 열흘간의 뜨거운 일정에 들어갑니다.

개막식 당일엔 국내외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레드 카펫 행사와 개막식 참석을 위해 대거 부산 영화의 전당에 모일 예정입니다.

29회째를 맞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초청작은 63개국 224편으로 지난해보다 15편 정도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세계최초로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영화는 86편입니다.

개막작은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에 참여하고 김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넷플릭스 영화 '전, 란'이 선정됐습니다.

조선시대 왜란을 배경으로 양반 가문의 외아들과 그의 몸종 천영의 갈등과 대결을 그렸습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건 처음으로 OTT의 영향력이 커지는 추세가 반영됐다는 해석입니다.

영화제의 진행은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이 맡았습니다.

아시아 영화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아시아영화인상은 일본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받게 됩니다.

올해는 다큐멘터리 관객상이 처음 선보이는데 한국과 아시아 경쟁작 10편을 대상으로 관객 투표를 통해 1편을 선정합니다.

또 영화계 대표 기업들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토론회도 마련됐습니다.

올해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로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 이선균 배우가 선정됐는데 그의 대표 출연작 6편이 상영됩니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부산에선 영화와 영상콘텐츠 등을 거래할 수 있는 아시아콘텐츠 & 필름마켓'도 함께 진행됩니다.

영화인들과 영화 팬들의 큰 축제, 부산국제영화 제는 오는 11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부산시내 전역 7개 극장에서 진행됩니다.

(취재 : 김광현, 영상편집 : 원형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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