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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삼촌' 송강호 · '동조자' 박찬욱, 서울드라마어워즈 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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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배우 송강호와 감독 박찬욱이 각각 '삼식이 삼촌'과 '동조자'로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25일 오후 5시 여의도 KBS홀에서는 19회 서울드라마어워즈가 개최되는 가운데 송강호는 '삼식이 삼촌'으로 국제경쟁부문 남자연기상을 받는다.

'삼식이 삼촌'은 송강호가 데뷔 31년 만에 처음으로 도전한 드라마로 혼돈의 1960년 대한민국,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만나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는 이 작품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관록의 연기를 보여주며 호평받았다.

박찬욱

박찬욱 감독은 '동조자'로 골든버드상을 받게 됐다. 골든버드상은 전 세계 화제작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확보하며 드라마 산업에 획을 그은 작품 및 관계자에 수여하는 상이다.

'동조자'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베트남 전쟁이 끝나고 미국으로 건너간 북베트남 스파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박찬욱 감독이 처음으로 미국에서 만든 시리즈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동조자

국제경쟁부문 대상은 브라질의 '저스티스: 미스콘덕트'(글로보)가 선정됐다. '삼체'(넷플릭스)는 미니시리즈 작품상과 작가상을 동시에 수상한다. '더 세인트'(체코텔레비전')은 단막극 작품상에 이어 여자연기상을 받는다. '무빙'을 연출한 박인제 감독은 국제경쟁부문 연출상을 받는다.

K-드라마 부문 작품상은 '무빙'과 '눈물의 여왕'이 공동 수상한다. 남자연기상은 '마스크걸'의 안재홍, 여자연기상은 '마스크걸'의 염혜란이 받게 됐다.

100% 한류 팬 투표로 치러진 아시아스타상에 '선재 업고 튀어'의 배우 변우석, 김혜윤과 외국 배우들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 시상식은 이날 오후 5시부터 KBS홀에서 SBS 생중계로 진행된다.

-다음은 수상자(작)-

△골든버드상=박찬욱(동조자)

국제경쟁부문 작품상

△작품상=저스티스:미스콘덕트
△단막극=더 세인트, 복숭아 누르지 마시오
△미니시리즈=삼체, 시가렛걸
△장편=고려 거란 전쟁, 어나더 러브

국제경쟁부문 개인상

△연출상=박인제(무빙)
△작가상=이비드 베니오프, D.B.와이스, 알렉산더 우(삼체)
△남자연기자상=송강호(삼식이 삼촌)
△여자연기자상=이르지나 보흐달로바(더 세인트)

K-드라마부문

△작품상=무빙, 눈물의 여왕
△남자연기자상=안재홍(마스크걸)
△여자연기자상=염혜란(마스크걸)
△OST상=부석순(눈물의 여왕)

국제초청부문

△특별상=아이 러브 유
△아시아스타상=변우석 김혜윤(선재 업고 튀어), 시티 살레하, 데즈먼드 탄, 오치 로스디아나, 메타윈 오파이 암카천, 킴 치우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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