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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가방 전달' 최재영…수사심의위 결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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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가방 전달 최재영…수사심의위 결정은?
<앵커>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불기소하는 게 맞는지, 이를 판단하기 위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대검찰청 연결해 바로 들어보겠습니다.

이현영 기자, 회의가 예상보다 좀 길어지고 있네요.

<기자>

네, 최재영 목사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이곳 대검찰청에서 비공개로 6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회의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최 목사의 별도 소집 요청으로 18일 만에 다시 열린 오늘(24일) 수사심의위에서는 강일원 수사심의위원장과 새로 추첨된 위원 15명이 최 목사에 대한 수사를 계속할지와 최 목사를 기소할지 여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것과 관련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뿐 아니라 명예훼손과 주거 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한 수사 계속과 기소 여부 또한 논의 대상입니다.

<앵커>

오늘 회의에서 쟁점이 된 검찰과 최목사 측의 주장을 이현영 기자가 정리를 좀 해주시죠.

<기자>

수사심의위는 먼저 2시간 넘게 검찰 수사팀의 의견을 듣고, 이어서 최 목사 측 의견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수사팀은 18일 전 수사심의위 때와 마찬가지로 김 여사와 최 목사 모두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주고받은 선물들에 직무 관련성이 없다는 건데요.

반면 최 목사 측은 청탁 목적으로 가방을 준 게 맞기 때문에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고 맞섰습니다.

다만 나머지 혐의들은 모두 무혐의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습니다.

최 목사는 자신이 전문적 법률 지식이 없다는 이유로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은 제출된 의견서와 각종 자료들을 토대로 위원들이 심의를 하고 있는데, 심의가 끝나는 대로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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