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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한반도 남북 관계 정세

이번엔 단거리 발사…"북한 핵 능력이 최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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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단거리 발사…"북한 핵 능력이 최대 도전"
<앵커>

북한이 어제(18일) 아침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여러발 발사했습니다. 새 한미연합 사령관 지명자는 미국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북한의 핵 능력이 현재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라며 경계했습니다.

정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 당국은 어제 아침 6시 50분쯤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은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됐는데, 약 400km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북한 미사일은 함경북도 청진 일대 육지에 떨어진 걸로 군은 탐지했지만, 일본 방위성은 미사일 두 발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 바깥 해역에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 탄도미사일이 군 탐지 자산이 미치지 못하는 북쪽으로 저고도 비행뒤 동해에 떨어졌지만 육지 탄착으로 포착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군 당국은 한미일이 미사일 제원과 정확한 탄착지점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지난 7월 1일 황해남도 장연에서 발사한 KN-23 계열의 개량형과 유사한 기종으로 추정됩니다.

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강력한 힘과 한미 동맹,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억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상원 청문회에 나온 제이비어 브런슨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지명자는 북한의 핵 능력을 직면한 가장 큰 도전으로 규정했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신임 한미연합사령관 지명자 : 급격한 속도로 발전하는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시설은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입니다.]

브런슨 지명자는 김정은이 미국과 유엔군사령부 회원국들이 한반도 분쟁에 개입하는 것을 억지하기 위해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디자인 : 박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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