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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역주민에 의무대 개방한 최전방 군부대 방문…"군의료 모범 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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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추석 맞아 강원 최전방 15사단 방문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 추석 맞아 강원 최전방 15사단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강원도 화천 육군 15사단을 방문해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군 의료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육군 15사단 의무대대는 지난 5월 '승리의원'이라는 명칭으로 의료기관으로 등록해 지역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7일) 15사단을 찾아 가장 먼저 15사단 의무대대 '승리의원'을 방문해 현황을 보고받고, 화천군 지역주민, 군인 가족과 인사를 나눈 뒤 치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응급실을 꼼꼼히 둘러봤습니다.

강현우 15사단장은 "지난 5월까지만 해도 소아과, 안과, 응급센터가 없어 군인 가족이나 지역 주민들이 1시간가량 떨어진 춘천까지 갔어야 했는데, 의료기관으로 등록된 후 총 526명 환자가 내원해 진료를 받았다"며 "화천군 지역 주민들이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카드까지 붙였을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지난해 말, 5사단 방문 당시 군인 가족들과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안타까웠다"며 "이에 정부가 전방사단 의무대대의 의료기관 등록을 적극 추진했고 그 결과 승리의원도 지역에 꼭 필요한 필수 장비를 보강해 지역 의료기관으로 재탄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군 병원이 발전해야 진정한 선진국 군대"라며 응급실에 근무 중인 장병들에게 "추석 연휴에도 애써주셔서 감사하다. 15사단 의무대대가 군 의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열심히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초급간부들과도 간담회를 갖고 초급간부 한 명 한 명에게 고충은 없는지, 군 간부 지원 동기가 무엇인지 등을 세심하게 묻고 격려했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사단 사열대로 이동해 500여 명의 사단 장병들을 격려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사단 장병들에게 "국군 장병 여러분 덕분에 국민들께서 명절 연휴에 편안히 쉬고 재충전할 수 있다. 국방, 안보는 국가 기능 중 가장 중요하며, 국가경제는 국가 안보 위에서만 설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지금 이 시기가 여러분들에게 먼 훗날 크나큰 영광과 자랑이 되도록 확실히 챙기겠다"며 "국민을 대표해서 감사하고 늘 건강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추석에도 고생하는 여러분을 위해 송편을 준비해 왔다"며 송편세트 1,000개를 선물하고, 장병들의 셀카 요청에도 흔쾌히 응했습니다.

지난해 12월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15사단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 김남준 상병도 함께 했습니다.

오늘 방문에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강현우 사단장을 비롯한 사단 간부·병사들과 가족들, 최문순 화천군수, 이재성 화천군 보건의료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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