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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귀경길 '크루즈 기능' 맹신 금물…올해만 9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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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귀경길 '크루즈 기능' 맹신 금물…올해만 9명 숨져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늘(13일) 오후부터 귀성행렬이 시작된 가운데, 고속도로에서 차량의 크루즈 기능(ACC·Adaptive Cruise Control,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이용하다 발생한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2020년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를 조사한 결과, 크루즈 기능 이용 중에 발생한 사고는 모두 19건에 달했습니다.

이중 올해에만 8건이 발생했고, 9명이 사망했습니다.

기존의 속도만 유지해주던 크루즈 기능에서 한 단계 나아간 ACC 기능은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로 주행하도록 도와줍니다.

하지만, 고속으로 주행하는 경우 도로에 사고로 멈춰 있는 차량 등 장애물을 발견하더라도 제대로 멈추지 못할 수 있습니다.

차량 제조사들도 비와 눈이 내리거나 안개가 짙을 때나 앞차가 느리거나 정차한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서 크루즈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잠시 뒤 SBS 8뉴스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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