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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보이스피싱 총책 된 말단 상담원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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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보이스피싱 총책 된 말단 상담원 구속 기소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5년 전 보이스피싱 콜센터의 말단 직원이었던 20대가 최근 총책 역할까지 하다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홍완희)은 중국 싼야를 거점으로 범행 중이던 보이스피싱 콜센터 조직의 실체를 밝혀내어 총책 A 씨 등 6명을 구속 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사건 수사는 지난 1월 보이스피싱으로 7백만 원 피해를 본 한 피해자의 신고로 시작됐습니다. 

수사 결과, 총책 A 씨는 지난 2019년 중국 친황다오 소재 콜센터의 말단 상담원으로 보이스피싱 범행에 처음 가담한 후, 지난 2월부터 자신이 조직한 콜센터를 운영해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한 직접 조직한 중국 싼야 콜센터 외에도 과거 5년간 다수의 콜센터를 거치며 피해자 106명으로부터 약 46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총책과 비슷한 연령대인 싼야 콜센터 내 한국인 상담원 4명도 함께 구속됐으며, 이들이 과거에 가담했던 다른 콜센터 조직원들도 함께 붙잡혔습니다. 

검찰은 국내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던 청년들이 중국에서 여러 콜센터를 옮겨다니거나 직접 만들어 범죄를 저질렀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외에 체류 중인 공범들에 대해선 인터폴 적색수배 및 강제 송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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