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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추석 앞두고 음주 단속…안 마셨다는데 '면허정지'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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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추석 앞두고 음주 단속…안 마셨다는데 면허정지 수치
양 방향 8차로 대로를 막아선 경찰. 기동순찰대와 인근 경찰서 교통경찰까지 대규모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도주를 막기 위해 암행순찰차도 배치했습니다.

단속 시작 30분 만에 적발이 쏟아집니다.

무알콜 맥주를 마셨다고 항변하는 운전자.

[단속된 운전자 : 무알콜 캔으로 된 거 있잖아요. 그거 하나 마신 건데.]

음주 측정을 버티다 결국 감지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입니다. 

[경찰관 : 0.059% 면허 100일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예요. 지금 무알콜이든 뭐든 우선 감지 측정이 됐어요.]

막걸리 한 잔 마셨다는 운전자. 정지 수치가 나오자 측정 결과에 동의하지 않아 병원으로 가 채혈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0.039% 100일 정지 (채혈할게요. 채혈할게요.)]

이번 단속에는 음주운전 근절 문화 확산을 위해 경우회와 안보자문협의회 등 관련 단체도 동참했습니다.

[김효열/원주재향경우회 회장 : 제 주위 가족이나 친지들한테 '음주운전을 해서는 안 된다' 꼭 당부시켜주고 싶고.]

이틀 동안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는 면허취소 19명 등 모두 26명입니다.

경찰은 추석 연휴에도 단속을 강화합니다.

[김운양/원주경찰서 교통관리계 3팀장 : 명절이라고 해서 음주단속을 쉬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깐 시민께서도 술을 한잔이라도 하셨으면 운전을 안 하는 습관을 꼭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찰은 단속현장을 수시로 옮기는 스팟식 음주단속을 통해 음주운전에 안전한 도로는 없다는 인식을 심어줄 계획입니다.

(취재 : 정창영 G1방송, 영상취재 : 이락춘 G1방송,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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