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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미국 송배전 시공 기업과 초고압 전력망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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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미국 송배전 시공 기업과 초고압 전력망 건설 추진
▲ 협력합의서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는 레슬리 듀크 번스앤맥도널 CEO(왼쪽)와 김동철 한전 사장

한국전력은 미국 전력·송배전 분야 시공 기업과 미국 내 초고압 전력망 건설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전은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에서 번스앤맥도널과 '765㎸(킬로볼트) 송전망 건설 사업과 연계 신사업 공동 추진 등을 위한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습니다.

두 회사는 번스앤맥도널의 풍부한 시공 경험과 한전의 우수한 기술 역량을 활용해 1970년대 이후 축소됐다가 재개되는 미국 내 765㎸ 송전망 사업에 협력할 방침입니다.

양사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미국에서 신규 발주 예정인 765kV 송전망 건설 사업 제안서 작성과 계약 협상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은 한국 유일의 전력망 운영 사업자로서, 전력망 연구개발(R&D), 건설, 운영 등 전 주기에 걸쳐 핵심 역량과 경험을 보유했다"며 "한전이 미국 내 765㎸ 송전망 건설 사업에 직접 참여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한국전력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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