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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AI 소비자 눈높이 높아…삼성 제품은 30%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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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AI 소비자 눈높이 높아…삼성 제품은 30% 수준"
▲ 간담회에서 답변하는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부회장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은 인공지능(AI)과 관련해 "소비자의 기대치가 100%라고 한다면 삼성전자 제품은 30% 수준"이라며 "중요한 것은 소비자 눈높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부회장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 참석차 방문한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AI는 끝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를 주제로 이번 IFA에 참가했으며, AI 기반 지능 가전으로 고객 사용 경험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한 부회장은 "AI가 연결된 디바이스의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초개인화되는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모바일, TV, 생활가전 등 전 제품에 연결 경험을 아우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향후 출시되는 모든 가전에 스크린을 내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스마트폰, 스마트 TV가 나왔는데 생활가전에만 '스마트'가 못 들어갔다"며 "내년에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새로운 제품을 준비하고 있고 진화하는 제품, 똑똑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바꿀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부회장은 AI에 대해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다며 삼성전자가 보완할 점으로 보안, 자연어 음성 인식 강화 등을 나열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무엇보다 연결된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보안이 최우선이고, 그 부분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반의 '녹스 매트릭스', '녹스 볼트' 등 보안 시스템을 소개했습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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