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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미래사업 경쟁 치열…촉 세우고 기민한 대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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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미래사업 경쟁 치열…촉 세우고 기민한 대응을"
▲ 개회사 하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글로벌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솔루션 등 미래 핵심 사업에 대한 국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촉을 높이 세우고 기민하게 대응하자"고 주문했습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어제(7일) 서울 서린사옥에서 글로벌 경영환경 점검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정준 SK아메리카스 대표 부회장, 서진우 SK 중국대외협력총괄 부회장, 장용호 SK(주) 사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최 회장을 포함한 참석자들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 9월 일본 총리 선거,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뿐 아니라 지정학 리스크와 중국 경기침체 장기화 등이 글로벌 사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사업·시장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최 회장은 회의에서 "불확실한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AI와 반도체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빠르게 키워야 하는 우리의 과제는 쉽지 않지만 반드시 감당해야 할 일"이라며 "나부터 더 열심히 앞장서 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SK가 영위하는 AI, 반도체, 에너지솔루션 사업 모두 국가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는 만큼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사업 경쟁력 제고와 사업 생태계 확장에 더 힘쓰자"라고 당부했습니다.

최 회장은 그룹 차원에서 중요하고 시의성이 있는 의제가 있을 경우 주말 회의를 열어 경영진과 의견을 나누고 대응책을 모색해오고 있습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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