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진 빙산의 일각일 뿐"…텔레그램 CEO 수사가 불러올 역대급 파장?

텔레그램 CEO 두로프에 대한 추가 수사가 계속 진행되면서 "지금까지의 논란은 빙산의 일각이 될 수 있다"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이 사안을 두고 "텔레그램이 '범죄의 온상'이 되도록 기본권 보호에 소홀했던 탓에 사법부가 개입할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과

"텔레그램을 길들이려는 정치적 의도 여부와 무관하게,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키는 위험한 전례를 남기고 있다"는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는 상황인데,

앞으로의 수사 결과가 향후 플랫폼의 책임 범위, 그리고 각국 정부의 개입 수준 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할 분수령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로프 체포부터 기소까지 대체 무엇이 논란이 되고 있는지, 그리고 "역대 최악"이라는 프랑스와 러시아간 외교전으로까지 비화한 이유는 무엇인지, 깊은 백브리핑을 전해드리는 '딥빽'에서 알아봤습니다.

특히, 여러 언론에서 보도되는 내용이 제각각이어서 헷갈렸던 분들을 위해, 저희가 프랑스 검찰에 직접 확인한 그의 정확한 혐의 사실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취재·구성 : 김혜영 기자, 영상취재 : 박승원 기자, 영상편집 : 김주형, CG : 서현중, 장지혜, 성재은, 인턴 : 손미루, 송송이,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