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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사건' 수사심의위 시작…밤 늦게 결론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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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사건' 수사심의위 시작…밤 늦게 결론 나올 듯
▲ 김건희 여사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조금 전 오후 2시 회의를 열고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을 위원장으로 외부 민간 위원 15명으로 구성된 검찰수사위원회는 오늘 회의를 통해 김 여사 사건에 대한 기소 여부와 수사 계속 여부 등을 판단합니다.

오늘(6일) 수사심의위에서는 무혐의를 주장하는 김 여사 측 변호인과 김 여사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냈던 검찰 수사팀만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심의위는 운영지침상 최재영 목사는 '사건 관계인'이 아니라고 보고 참석을 요청하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최 목사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대검찰청을 찾아 "지난 2022년 9월 자신이 김 여사에게 300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준 건 청탁 목적이 맞는다"며 수사심의위는 자신을 불러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여사 기소 여부 등에 대한 수사심의위의 판단은 오늘 밤늦게 나올 예정입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권고 사항'인 수사심의위의 결론을 존중해 다음 주 퇴임 전에 김 여사 명품가방 사건의 처분 방향을 정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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