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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살이 안 빠진다, 그럼 이거 꼭 보세요! (나만 알고 싶은 다이어트 치트키 TOP 3)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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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꼭!프로젝트] (글 : 조은비 트레이너)
조은비 귀에 빡종원
다이어트 정체기, 정말 살이 안 빠지는 순간이 있죠. 진짜 전보다 적게 먹는 것 같고, 운동도 더 많이 하는 것 같은데 몸무게가 그대로인 경험 대부분 있으실 거예요. 마음속으로는 몸무게 숫자보다 눈바디가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열심히 노력했는데 눈바디도 체중도 그대로인 것 같다면 기운이 빠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데요.

정말 살이 안 빠질 때 이 방법 세 가지를 써보세요. 오늘은 정말 많은 분들이 질문하시고 궁금해하시는 내용, 살이 정말 안 빠질 때 쓸 수 있는 치트키 같은 방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첫 번째, 미량영양소 잘 챙기기입니다. 미량영양소는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게 없는데요. 비타민 A, B, C, D, E, K, 오메가-3 등등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그중에서도 오늘은 이노시톨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이노시톨은 특히 생리전증후군, 다낭성난소증후군처럼 호르몬 불균형을 겪는 여자분들에게 다이어트 과정에서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이노시톨은 비타민 B8이라고도 하는데요. 이노시톨은 인슐린 신호 전달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노시톨이 충분하지 않으면 인슐린이 신호 전달을 잘하지 못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인슐린 저항성이라는 말을 조금 더 쉽게 풀어서 설명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조금만 먹어도 전부 지방으로 저장되는 몸"이 됩니다. "물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 "남들보다 조금 먹는데 살이 잘 붙는 체질"이라면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상태가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해요.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게 되면, 췌장에서 인슐린이 아무리 많이 나와도 세포로 혈당이 들어가지 못해서 혈당이 올라가는데요. 혈당이 올라가게 되면 체지방이 축적되고 체내 염증 수치가 높아지게 돼요. 조금만 먹어도 살찌는 분들, 탄수화물을 살짝만 먹어도 체지방이 올라가는 분들은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져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조은비 귀에 빡종원
이노시톨은 인슐린 저항성을 낮춰주는데요. 실제로 여성 80명을 대상으로 이노시톨을 6개월간 섭취하게 한 결과 인슐린 저항성, 혈압, 중성지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노시톨은 실제로 인슐린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노시톨이 충분해지면 인슐린에 대한 민감도를 향상시켜 줄 수 있어요.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매일 2회 2g의 이노시톨을 복용한 결과 좋은 효과가 있었다고 하니 참고해서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둘째, 다이어트 정체기가 있는 분들은 저중량의 휴식 없는 운동을 추천해 드립니다. 바로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돕기 위해서인데요. 성장호르몬은 지방의 분해에 큰 역할을 해요. 지방세포에는 성장호르몬과 결합할 수 있는 수용기가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이 이 수용체에 결합하면 중성지방을 분해하게 합니다. 또, 성장호르몬은 혈액에 흐르는 지방질이 지방으로 축적되는 것도 억제해 줍니다. 이 외에도 지방을 태우게 하는 효소의 합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지방을 태우는 것과 정말 밀접한 관련이 있는 호르몬이라고 할 수 있어요.

즉, 내 몸의 지방이 잘 타지 않고, 다이어트 정체기가 있다면, 성장호르몬을 촉진할 수 있는 운동 방법을 활용해 보면 좋아요. 성장호르몬은 고반복 운동, 중간중간 휴식 없이 실시하는 운동에서 활성화되므로 서킷 트레이닝 혹은 인터벌 트레이닝을 운동 루틴에 추가해 보면 좋습니다.

조은비 귀에 빡종원
또, 운동 중 근육에 스크래치가 생겨 젖산이 분비될 때도 성장호르몬 분비가 촉진되는데요. 유산소 운동과 함께 일주일에 3차례 정도 중강도 이상의 근력 운동을 해주시는 것도 성장호르몬 분비를 늘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셋째, 저녁 식사에서 탄수화물을 빼주세요. 그런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지방을 태우려면 탄수화물을 먹지 않아야 한다"라는 말 말이에요. 대부분의 경우에는 다이어트 식사를 할 때에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잘 갖추어서 먹는 식사를 가장 추천해 드립니다. 하지만, 다이어트 정체기가 심한 경우에는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 시간을 늘려보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바로 단식의 효과 때문인데요. 앞서 이야기했지만, 정체기가 심한 분들은 혈액 속 인슐린 농도가 높을 가능성이 커요. 인슐린은 지방을 태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리파아제를 억제해요. 인슐린 농도가 높아지면 우리 몸이 지방을 잘 못 태우게 되는 거예요.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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