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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응급실 줄줄이 '수용 거부'…"병원 찾아달라" 2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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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응급실 줄줄이 수용 거부…"병원 찾아달라" 2배 급증
응급환자 이송 병원을 지정하는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에 접수된 구급대 요청이 올해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이송병원 선정 건수는 모두 1,19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31% 증가했습니다.

기존에는 구급대가 직접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았지만, 의료공백 사태 장기화로 환자 수용을 거부하는 병원이 늘어나자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역할이 커진 여파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 응급실에서 이송을 거부 당해 재이송된 사례도 17건을 기록해 지난해 전체 기록을 이미 웃돌았습니다.

최근 28개월 여아가 응급실 11곳에서 이송을 거부당해 한 달째 의식불명 상태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야간 운영을 중단하는 등 응급실 운영을 축소할 계획인 병원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어서 의료 대란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강원대병원과 이대목동병원 등 진료 파행을 겪고 있는 병원들에 군의관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취재 : 제희원 / 영상편집 : 소지혜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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