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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11층서 화재…한밤중 50여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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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11층서 화재…한밤중 50여 명 대피
<앵커>

어젯(1일)밤 늦은 시각 서울의 한 아파트에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강원도 횡성에서는 고속도로에서 차가 잇따라 부딪혀 7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창문 밖으로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서울 등촌동 한 아파트 11층 빈집에서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약 50명이 한밤중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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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젯밤 8시 20분쯤엔 부산역에 도착해 멈춰 있던 KTX 열차 바퀴에서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승객 180여 명이 모두 하차한 상태라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열차 제동장치의 마찰열로 연기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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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8시 반쯤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중앙고속도로 한 졸음 쉼터 앞에서 40대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홀로 충격흡수대를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뒤따르던 화물차와 또 다른 승용차가 A 씨 차량을 잇따라 추돌하면서 A 씨 등 7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는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음주 운전자는 없었다"며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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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엔 서울 오금동 한 어린이공원 앞 도로에서 60대 B 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 3대를 연달아 들이받아 B 씨와 동승자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음주 사고는 아닌 걸로 확인된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강원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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