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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우리은행, BNK 꺾고 박신자컵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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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우리은행, BNK 꺾고 박신자컵 2연승
▲ 우리은행의 한엄지, 김단비, 이명관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박신자컵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수확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늘(1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리그 A조 경기에서 부산 BNK를 80대 75로 따돌렸습니다.

전날 개막전에서 히타치(일본)를 66대 62로 물리쳤던 우리은행은 2연승으로 조 선두로 나섰습니다.

우리은행은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이후 박지현, 박혜진, 최이샘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이적하며 전력 약화 우려가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간판스타 김단비가 건재하고 이적생 한엄지, 심성영 등이 활약하며 컵대회에서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이날도 김단비가 2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해 승리에 앞장섰고, 친정팀을 만난 한엄지가 17점 8리바운드, 이명관이 12점 5리바운드를 보탰습니다.

심성영이 10점을 올렸고, 아시아 쿼터 선수인 미야사카 모모나가 9점, 스나가와 나쓰키가 7점을 기록했습니다.

B조의 부천 하나은행은 용인 삼성생명을 71대 64로 누르고 첫 경기 승리를 챙겼습니다.

전날 일본 히타치를 꺾었던 삼성생명은 1승 1패가 됐습니다.

하나은행의 박소희가 13점 7리바운드, 엄서이가 10점 5리바운드, 김시온이 10점으로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BNK를 떠나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은 센터 진안은 9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생명에서는 김단비가 12점 7리바운드로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팀 내 최다를 기록했고, 아시아 쿼터 선수인 히라노 미쓰키가 3점 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넣었습니다.

다른 B조 경기에선 인천 신한은행이 일본 후지쓰에 55대 76으로 졌습니다.

구슬이 신한은행 선수 중 가장 많은 12점을 기록했고, 신지현이 9점 5어시스트, 신이슬이 7점, 이경은이 6점을 올렸습니다.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신한은행에 입단한 홍유순은 18분여를 소화하며 팀에서 가장 많은 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최이샘은 4점을 넣었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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