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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응급실 전문의 잇단 사직 아주대병원에 10억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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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응급실 전문의 잇단 사직 아주대병원에 10억 긴급 지원
경기도가 응급실 전문의들의 잇단 사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주대병원에 10억 원을 긴급 지원할 계획입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아주대병원 응급실에서 성인 환자를 담당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당초 14명이었으나 의정 갈등이 이어지며 3명이 차례로 그만뒀습니다.

나머지 11명의 전문의 중에서도 4명이 사직서를 낸 상태입니다.

아주대병원은 의료진의 업무 부하가 심해짐에 따라 정상 운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주대병원은 경기도 내 9개 권역응급의료센터 가운데서도 환자 수는 물론 중증 환자가 가장 많은 핵심 응급의료센터"라며 "응급실 정상화를 위한 인건비 등에 사용하도록 1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긴급지원은 '경기도 응급의료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10억 원은 재난관리기금으로 충당하게 됩니다.

아주대병원 응급실에는 하루평균 110∼120명의 환자가 들어오고, 이 중 60∼70명은 성인인데 이는 전국 최다 수준입니다.

응급 환자의 중증도 또한 전국에서 1∼2위를 오가고 있습니다.

소아응급실도 일부 전문의가 근무를 중단하면서 수요일과 토요일엔 초중증 환자만 받는 '축소 진료'를 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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