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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안 양식어류 고수온 폐사 지속…피해액 300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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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안 양식어류 고수온 폐사 지속…피해액 300억 넘어
▲ 거제 해상가두리 조피볼락 고수온 폐사

경남 남해안에서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폐사가 이어지면서 누적 피해액이 300억 원을 넘겼습니다.

경남도는 지난 28일 하루 양식어류 21만 3천 마리가 폐사해 올여름 고수온에 따른 누적 폐사량이 1천776만 1천 마리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피해 규모는 300억 5천600만 원입니다.

지난 16일부터 현재까지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양식장 345곳에서 고수온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조피볼락(우럭), 볼락, 숭어, 말쥐치, 고등어, 넙치, 강도다리, 참돔, 농어 등 10개 어종이 폐사했습니다.

고수온에 약한 조피볼락 1천255만 3천 마리가 폐사해 피해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올해 경남 양식어류 고수온 피해는 50일 넘게 폐사가 이어지며 역대 최대 피해가 났던 지난해(1천466만 마리 폐사·207억 원 피해)규모를 넘어섰습니다.

경남도는 피해조사, 복구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해 추석 전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1차 피해복구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거제어민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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