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낮 12시 16분쯤 경기 시흥시 매화동 지식산업센터의 한 소방 관련 기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6대와 소방관 등 인원 9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공장 안에 있던 관계자 1명은 자체적으로 불을 끄다가 화상을 입었고 나머지 50여 명은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0여 분만인 낮 12시 43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앞서 인명 피해가 생길 가능성을 우려해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입니다.
연기가 널리 퍼지면서 시흥시는 "주민들은 창문을 닫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는 안전 문자를 전송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해당 공장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기 시흥 공장 화재로 한때 대응 1단계…1명 경상
입력 2024.08.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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