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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조경태 "김기현엔 '공개토론 하자'더니…이재명, 한동훈 부담스럽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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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2 정치쇼 조경태
- 대표회담 생중계, 알권리 차원 매우 좋은 제안
- 비공개 회담, 갈등 불러...공개 통해 진지한 회담될 것
- 野 '한동훈 무력함 감추기'? 민주당이 자신감 갖길
- 이재명 김기현엔 공개토론 제안, 한동훈 부담스럽나
- 채 해병 특검 의제 오를 것, 당도 전향적으로 고민해야
- 與 특검법 내부 논의 중…韓의 뜻, 대표회담서 들어보자
- 격차해소특위, 보수의 진보적 정책 통한 사회통합 목적
- '무혐의' 김 여사 사과할 듯…,제2부속실 등 후속조치 필요
- 독립기념관장 임명철회 여론 높아, 진지하게 살펴봐야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8월 22일 (목)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격차해소특위 위원장)


▷김태현 : 여야 대표회동이 실무협상 차원에서 난항을 겪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의 최다선 의원입니다. 6선의 조경태 의원과 여당 입장 먼저 들어보지요.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조경태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조경태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일단 여야 대표회담이 이번 주 일요일로 예정은 돼 있는데요. 이 형식을 놓고 양측의 샅바싸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생중계 이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측이 먼저 던진 카드인데요. 생중계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조경태 : 서로 동의만 한다면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저는 매우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김태현 : 네.

▶조경태 : 따라서 우리 국민들이 참 오랜만에 여야 대표들이 만나지 않습니까?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국민들의 희망과 기대를 위한 그런 회담이, 생산적인 회담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일각에서는 이게 대표회담이기 때문에 물밑대화도 하고 좀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데요. 이게 공개가 돼버리면 완전히 대선토론처럼 되는 것 아니냐. 양측이 자기 할 말만 하고 충돌하는 것 아니냐 뭐 이런 우려도 있거든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조경태 : 그래서 공개적으로 회담을 하자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오히려요?

▶조경태 : 항상 회담이 끝나면 끝이 좀 안 좋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서로 상대 쪽의 입장만 얘기하고, 비공개로 하다 보면 그런 회담도 있거든요. 또 진실규명을 하고 거기서 불필요한 또 오해와 갈등이 생기는데요. 그런 것보다는 차라리 여야 대표들이 머리를 맞대서 정말 국민을 위한 그런 정책을 제안하고, 또 상대 정당의 대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국민들이 좀 알 수 있는 그런 어떤 부분들이 나오면 훨씬 더 양쪽에서 진지하게 회담에 임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민주당의 전현희 최고위원이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아무런 권한도 없는 무력한 대표라는 것을 감추기 위해서 대국민 보여주기식 쇼에만 집중하는 것 아니냐." 뭐 이렇게 비판을 했는데요. 이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조경태 : 글쎄요. 무력한지 무력하지 않은지를 확인하는 자리면, 지금 전현희 의원 말씀대로 하면 지금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하나도 불리할 게 없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더불어민주당이 자신감을 가지고 자기들이 이번 회담에 임했으면 좋겠고요.

▷김태현 : 네.

▶조경태 : 그러고 이 제안을 이재명 대표하고 서로가 합의해서 이게 지금 성사된 것 아닙니까?

▷김태현 : 회담 자체는요.

▶조경태 :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대표들을 인정하고 또 대표들을 존중하는 그런 마음에서 나와야지 벌써부터 무력한 대표다 이런 표현으로 깎아내리기식으로 하는 것은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썩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지 않는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그런데 작년 6월인가요? 김기현 전 대표 시절에, 결국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대표회담 얘기가 나왔을 때 당시 이재명 대표가 로텐더홀에 책상 하나 갖다 놓고 공개토론하자 뭐 이렇게 얘기했었거든요.

▶조경태 : 그럼요.

▷김태현 : 그런데 지금은 민주당의 입장이 조금 달라진 것 같은데 왜 그런다고 보십니까?

▶조경태 : 그래서 그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한테 직접 한번 물어보시지요, 왜 입장이 달라졌느냐. 그만큼 여러 가지 그 당시와 다르게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 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는지, 저는 말과 행동이 서로 달라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고요. 오히려 김기현 전 대표보다도 훨씬 더 많은 득표율로 한동훈 대표가 당선되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한동훈 대표의 대표성을 조금 더 인정하는 것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의제 얘기해 볼게요. 여러 의제, 지금 이 중에서 제일 관심 가는 부분들 중에 하나가 이 채상병특검법인데요. 민주당은 이걸 의제 중에 하나로 해야 된다 뭐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이 채상병특검법은 어떻게 보십니까? 여야 대표회담에서 테이블에 올려야 된다고 보십니까?

▶조경태 : 올리지 말자고 해도 아마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올리려고 할 것이고요.

▷김태현 : 얘기를 꺼낼 것이다?

▶조경태 : 네. 이것은 올릴 수밖에 없는 그런 주제입니다. 따라서 이번 대표회담에서 채상병특검법도 당연히 협상테이블에 올라오지 않겠나 저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당내 일부에서는 이거 협의 의제가 되면 민주당에 말려드는 거다 이렇게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원님은 이거 협상테이블에 올려서 정면돌파를 해야 된다 이런 입장이신 건가요?

▶조경태 : 그렇습니다. 이건 뭐 협상에 말려든다 안 든다 그런 표현이, 아까 야당 의원도 그렇게 했는데요. 왜 그걸 그런 식으로 자꾸 정략적으로 해석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 국민의힘 역시도 한동훈 대표를 63%의 아주 높은 득표율로 당원들과 국민들이 지지해서 뽑힌 대표이지 않습니까?

▷김태현 : 네.

▶조경태 :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면 국민들도 그렇고 당원들도 그렇고 당이 변화하라는 거거든요. 당이 변화하라는 그런 의미에서 봤을 때 저는 한동훈 대표의 입장과 의견을 존중해야 된다, 존중해 줄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무조건 이의제기를 하기보다는 조금 더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당도 전향적으로, 조금 더 적극적으로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 채상병특검법에 관련해서 일단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에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기류가 흐르는 것 같은데요. 그러면 이 부분에 대해서도 한동훈 대표의 의견을 존중해서 전권을 줘야 된다 이런 의미이십니까?

▶조경태 : 저는 제 입장을 조금 전에 말씀드렸고요. 다만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차이점은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말 한마디면 모든 게 일사천리로 가는 그런 일극체제이지 않습니까? 그런 데에 비해서 우리 국민의힘은 당대표가 한마디 한다 해서 일사불란하게, 막 일사천리로 가는 그런 사항은 아니거든요. 조금 더 민주적인 절차가 필요하고요. 또 구성원 사이의 입장 차이들이, 간극이 있기 때문에 이 간극을 좁히기 위한 동의와 합의, 협의가 있어야 되기 때문에요.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지금 충분히 내부적으로 이 문제, 채 상병 특검에 대해서 계속 논의를 하고 있다 하는 거고요. 아마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당과 민주당이 조금 차이가 있다 이렇게 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 아직 국민의힘 내부에서 토론 중이고 설득 중이고, 완전히 합의한 단일안은 나오지 않은 거잖아요, 단일한 의견은요.

▶조경태 : 네.

▷김태현 : 그러면 이런 상황에서 일요일 회담에 채상병특검법안이 의제로 올라가게 되면 한동훈 대표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된다고 보세요? 조언을 한마디 해 주시면요.

▶조경태 : 그거는 한동훈 대표님께 물어보시면 되고요. 어쨌든 한동훈 대표의 의견은 제3자 추천 특검법을 통해서라도 채 상병에 대한 어떤 진실규명을 하자는 것 아닙니까?

▷김태현 : 네.

▶조경태 : 그러고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은 지난번 채 상병의 고귀한 어떤 안타까운 사망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지금 이재명 대표나 지금 거론되는 인물들은 작년 7월 22일의 영결식에 한 분도 참석하지 않았거든요.

▷김태현 : 그래요?

▶조경태 : 모르셨습니까? 한 분도 참석을 안 했어요. 현재 지도부에 있는 분들 중에서 영결식에 참석한 분들은 한 분도 안 계십니다.

▷김태현 : 네.

▶조경태 : 그런데 우리 국민의힘에서는 당시에 당대표, 원내대표를 포함해서 12명의 정치인들이 영결식에 참석을 했거든요.

▷김태현 : 네.

▶조경태 : 그래서 저는 다분히 더불어민주당에서 지금 채상병특검법을 주장하는 것은 아주 정략적이고 정치적이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런 부분에서 진실규명보다도 채 상병을 이용해서 정치적인 이득을 취하겠다 그것이 민주당이 더 강하고요.

▷김태현 : 네.

▶조경태 : 특히 한동훈 대표는 진실규명을 통해서 국민들의 알권리, 그러고 고귀한 생명을 앗아간 부분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조금 더 밝혀내야 된다는 것이 한동훈 대표의 뜻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가정적 상황인 것 같은데요. 만약에 일요일에 이 부분에 대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대표의 생각을 다 받아줘서 제3자 추천, 그다음에 제보공작의혹 이것까지 포함된 것으로 하기로 양 대표가 만약에 합의한다고 하면 그 안을 가지고 국민의힘의 원내의원들 설득이 가능하겠습니까?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조경태 : 저는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내부 구성원에 대한 협의와 합의에 대한 민주적 절차가 남아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김태현 : 그러셨지요.

▶조경태 : 아마 그 부분까지 고려해서 한 대표께서 답변을 하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러고 계속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 대표의 입장을 그날 회담에서 들어보면 좋을 것 같고요.

▷김태현 : 네.

▶조경태 : 그래서 공개회담, 공개토론이 훨씬 더 국민들이 보기에도 한동훈 대표의 채상병특검법에 대해서 어떤 입장인지, 거기에서 바로 실시간으로 보는 게 훨씬 좋지 않겠습니까? 왜 이것을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부정적으로 해석을 하고 공개회담을 하자, 비공개회담을 하자라는 부분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지금 주제를 바꿔볼게요. 어제 제가 언론보도를 보니까 국민의힘 내에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이 내정됐다 이런 보도를 봤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위원회입니까?

▶조경태 : 우리 청취자 여러분께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아시다시피 지금 어떤 자본주의가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이 격차가 커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전통적인 격차라 하면 빈부격차, 성별격차, 지역격차, 학력격차, 세대격차 이런 것을 들 수 있고요. 또 이게 시대가 발전할수록 디지털격차, 장애인과 비장애인격차, 이민자격차,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 원청과 하청의 격차 이런 새로운 격차들이 발생하게 되거든요.

▷김태현 : 네.

▶조경태 : 그래서 전통적인 격차와 새로운 격차들을 내버려두면 이게 계속 이어지게 되고 사회적 갈등과 불만들이 많아지겠지요. 그래서 사회적 통합을 위해서라도 격차해소는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제일 먼저 어젠다를 제기한 분이 바로 한동훈 대표이지 않습니까?

▷김태현 : 네.

▶조경태 : 그래서 제가 이번에 위원장을 만약에 맡게 된다면 격차해소를 통해서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사회적 통합, 국민통합을 이루어내고, 그러고 지속가능한 우리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하자 하는 것이 주목적이 되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격차해소라는 게 한동훈 대표가 내걸고 있는 일종의 본인에게 가장 중요한 브랜드 중에 하나잖아요. 그런데 조경태 의원님은 사실 지난 전당대회 때 상대인 나경원 후보 캠프의 좌장을 맡으셨었는데요. 한동훈 대표가 이 중요한 위원장을 조경태 의원에게 맡겼던 것은 혹시 어떤 뜻이 담겨 있다고 보십니까?

▶조경태 : 어쨌든 방금 말씀드렸던 대로 지금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이지 않습니까? 이것을 잘 극복해나감에 있어서 함께하는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저에게 중책을 맡겨준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또 무겁게 받아들이는 그런 입장이고요. 그래서 이 부분에서 우리 당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요. 또 나아가서 사회를 통합시켜내고 국민을 통합시켜내는 그런 차원에서 아마도 저에게 어떤 그런 기회를 주지 않았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이게 혹시 중도층을 잡기 위한 전략, 이런 포석도 좀 깔려 있습니까? 왜냐하면 전통적으로 격차해소와 분배 이게 보수정당의 어젠다는 아니었잖아요.

▶조경태 : 사실은 보수정당에서 어떤 사회적 통합이나 사회보장제도를 많이 해 왔었거든요. 그것을 연이어서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그런 부분에 대한 목소리가 매우 약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네.

▶조경태 : 그래서 아시다시피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슬로건이 뭔지 혹시 아십니까?

▷김태현 : 전당대회요?

▶조경태 : 네.

▷김태현 : 변화의 시작 뭐 이런 것 아니었습니까?

▶조경태 : 네, 비슷합니다. 그래서 이번 전당대회의 슬로건이 뭐였는가 하면 '넥스트 보수의 진보'이거든요. 그래서 우리 보수의 정당이 조금 더 진보적인 그런 어떤 정책과 어젠다를 개발하고 그것을 실천함으로써 중도층과 나아가서는 국민통합을 위해서 노력하자 그것이 이번 격차해소위원회의 주목적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의혹과 관련해서 중앙지검이 무혐의처분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뭐 이런 보도가 있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과연 검찰총장이 수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할 것인지, 그러고 민주당이 특검법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이 부분 두 개가 남았거든요. 먼저 수사심의위원회 이거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그냥 필요 없이 무혐의처분으로 종결하면 된다고 보십니까?

▶조경태 :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논의가 되었다고 보고 있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께서 이 부분에 대한 의혹해소가 좀 덜 됐다 이렇게 또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검찰청에서 검찰총장이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도 그 해석을 하지 않겠나, 판단을 하지 않겠나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여기까지 우리가 계속 뭐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하는 것은 수사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무혐의처분 최종결론이 나면 김건희 여사가 직접 본인의 목소리로 뭔가 해명이라든지 사과라든지 입장발표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어야 된다고 보십니까?

▶조경태 : 제가 어떻게 표현을 하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국민들께 불편함을 드리고 여러 가지를 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사과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 일에 대해서 사과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요.

▷김태현 : 네.

▶조경태 : 또 그 판단 역시도 제가 해야 된다나 해서는 안 된다 이런 부분보다는 결론이 난 이후에 후속조치들이 좀 있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고요. 예를 들면 제2부속실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저는 설치하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그러고 용산 내에 특별감찰관 제도는 문재인 정부 때부터 그게 실행이 되지 않은 것 아닙니까? 그것이 저는 후속조치로 이어져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떤 형태로든지 사과할 것 같다, 사과하실 것 같다라는 전망을 해 주셨고요. 마지막 질문입니다. 독립기념관장과 관련해서 의원님께서 스스로 본인의 거취를 결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던데요. 아직까지 김형석 관장이 스스로 물러날 것 같지는 않거든요. 어떻습니까, 대통령이 임명철회를 해야 될 필요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그대로 가는 것이 맞다고 보십니까?

▶조경태 : 임명철회의 찬성 여론이 68.8%라는 최근 여론조사가 있거든요. 물론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입니다. 하지만 독립기념관장은 일반적인 인사와는 좀 다르거든요. 저는 국민들이 왜 대다수가 반대하는지에 대해서 저는 진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김태현 : 네.

▶조경태 : 우리가 사실 일제 36년간 그때가 강점기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국민들, 조선의 백성들의 마음속에는 영토도 있었고 국민들도 있었고 주권도 있었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민족의 정체성, 민족의 자긍심과 자존심은 우리가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해야 된다. 일제 36년간의 그 치욕스러움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이 대다수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공직자들, 그러고 정치인들은 말과 행동을 가려서 해야 된다 그것이 저의 입장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방금 전에 조경태 의원이 언급하신 여론조사는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의 의뢰로 지난 17~19일 유무선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한 것이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의 조경태 의원이었습니다. 의원님, 감사합니다.

▶조경태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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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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