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여자 골프 사상 세 번째 통산 20승의 주인공이 탄생했습니다. 박민지 선수가 마지막 날 5타 차 열세를 뒤집고 통산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선두에 5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박민지는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대기록 사냥'을 시작했습니다.
좋은 퍼팅 감각을 앞세워 13번 홀까지 버디 6개를 기록하더니 파4 16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붙여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선두로 나섰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4.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마침내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8언더파 64타의 코스 레코드 타이 기록을 세우고 먼저 경기를 끝냈습니다.
경쟁자였던 '루키' 김지윤이 17번 홀에서 뼈아픈 보기를 범하면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습니다.
약 2년 만에 정상에 오른 박민지는 고 구옥희와 신지애에 이어 KLPGA 역대 세 번째 통산 20승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박민지/NH투자증권 : 2017년 루키 때 막연하게 '20승을 하고 은퇴하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빨리 이루게 될지 몰랐고요. 다른 많은 분들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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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에서는 주수빈이 4타차 단독 선두에 올라 내일(1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미국 무대 첫 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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