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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무너져" 부산 백화점서 '콸콸'…150여 명 긴급 대피

부산 센텀시티 백화점서 식품관 천장 무너져
▲ 부산 센텀시티 백화점 식품관서 무너진 천장

주말 오후 부산 해운대의 한 백화점 식품관에서 천장 마감재와 설비 일부가 무너져 고객과 직원 등 150여 명이 긴급 대피하고 영업이 조기 종료됐습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오늘(31일) 오후 3시 3분쯤 부산 해운대구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1층 식품관 천장이 무너져 내린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무너진 천장 규모는 가로 4m, 세로 3m가량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지하 매장에 있던 고객과 직원 150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 당국이 공개한 영상과 사진에는 천장에 뚫린 구멍 사이로 마감재가 떨어져 매장 바닥에 흩어져 있고, 일부 설비가 드러난 채 천장에서 물이 쏟아져 내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바닥은 물이 흥건하게 차 있었으며, 누수로 인해 천장 마감재가 아래로 처져 있는 상황도 확인됐습니다.

백화점 측은 냉각수 배관 관련 누수로 천장 일부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현장 안전 조치를 진행했습니다.

사고 이후 1시간여 만에 영업을 조기 종료하면서 현장에서는 안내 부족에 따른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냉각수 파이프가 빠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하며 "안전 점검과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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