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양해각서 초안, 이스라엘에 공유…트럼프 결단 남았다"

<앵커>

미국이 이란과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 초안을 실무 차원에서 마무리 짓고 동맹에 회람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만 남겨 둔 상태라고도 전해졌습니다.

김민표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 등에 종전 양해각서 초안을 공유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초안에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통행료 부과하지 않고 합의 30일 내에 전쟁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60일간 휴전을 연장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처리 등을 다룰 핵 협상에 착수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미국은 이에 상응해 이란 봉쇄 조치를 해제하고 이란의 동결 자산 중 최대 120억 달러에 대한 접근권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도 종전 합의 조건이 대부분 정리됐고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만 남겨둔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 서명할지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협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JD 밴스/미국 부통령 : 합의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하고 있지만, 진전이 조금 더 필요합니다. 최종 합의를 장담할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꽤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 행정부가 중동 주변국들의 자금으로 약 3천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이란에 '경제적 보상'을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미국이 직접 지원이라는 부담을 지지 않으면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검토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와 동시에 미 행정부는 이란 항공사들에 대한 제재에 나서며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SNS를 통해 이란 항공사 2곳의 착륙과 급유, 항공권 판매를 전면 차단하겠다고 적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과 이란 양측 지도부 모두 국내 강경파들의 반발에 직면해 있으며, 최종 합의를 위해서는 내부 설득 작업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춘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글로벌은 SBS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