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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안효섭♥채원빈, 일·사랑 다 잡은 '완판 해피엔딩'…전 세계 사로잡은 'K-로코'의 저력

오매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도 매진했습니다'가 안효섭과 채원빈이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꽉 닫힌 해피엔딩을 선물하며 기분 좋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8일(목)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극본 진승희, 연출 안종연) 최종회에서는 워라밸은 물론 깊어진 사랑까지 챙긴 매튜 리(안효섭 분)와 담예진(채원빈 분)이 알콩달콩한 일상을 되찾는 모습을 끝으로 따뜻한 결말을 장식했다.

이날 최종회에서는 매튜 리와 담예진의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렸던 '굿모닝 크림 사태'의 추악한 진실이 마침내 세상에 밝혀졌다. 쓰레기 화장품을 만든 연구원과 뒷돈을 받은 쇼호스트라는 억울한 오명을 비로소 벗어던진 두 사람의 눈물 어린 미소는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나아가 두 사람이 진심을 다해 함께 만들고 소개한 새로운 재생 크림이 홈쇼핑 생방송에서 완판을 기록, 성공적인 재기를 이뤄내며 벅찬 감동을 안겼다.

과거의 거대한 상처를 극복해 낸 두 사람은 앞만 보고 달렸던 지난날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삶을 돌보기 시작했다. 충분한 휴식을 누리는 것은 물론 '주말엔 온전히 사랑만 하기', '일 얘기하면 뽀뽀' 등 귀여운 규칙을 지키며 둘만의 로맨틱한 시간에 충실하기로 한 것. 더 이상 일에 치여 자신을 방치하지 않고 수면제와 두통약 없이도 포근한 잠에 들게 된 두 사람의 변화는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드라마는 현생에 매진하느라 정작 자신은 챙기지 못했던 현대인들의 자화상 같은 두 인물이 서로를 통해 치유받는 과정을 그리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수면제 부작용에 시달리는 담예진을 위한 매튜 리의 초밀착 케어와, 트라우마에 주저앉은 매튜 리에게 용기를 불어넣은 담예진의 응원 등 '튜담 커플'만의 사랑법은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이들의 로맨스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준 주변 인물들의 성장과 서사도 빛났다. 담예진을 향한 직진 플러팅을 선보였던 레뚜알 전무 서에릭(김범 분)은 수동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자신이 지키고 싶은 것을 위해 직접 나서며 레뚜알의 새로운 대표로 자리매김하는 뜻깊은 성장을 보여줬다. 여기에 덕풍마을의 든든한 버팀목 송학댁(고두심 분)의 포근한 인심, 박광모(조복래 분)-엄성미(박예영 분)의 화끈한 연애, 강무원(윤병희 분)-문애라(조우리 분)의 반전 러브라인까지 더해져 각양각색의 재미를 완성했다.

'로코킹'의 면모를 가감 없이 발휘한 안효섭과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매 순간을 빛낸 채원빈, 입덕을 부르는 다정한 눈빛의 김범을 비롯한 배우들의 명품 열연은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여기에 로맨스와 코미디의 장르적 묘미를 100% 살려낸 진승희 작가의 유쾌한 대본과 안종연 감독 특유의 감각적이고 통통 튀는 연출은 매주 평일 밤 지친 현대인들에게 건강한 도파민을 선물하기에 충분했다.

이에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넷플릭스 비영어 TV쇼 5주 연속 TOP 5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청자들을 완벽히 사로잡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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