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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 3주 만에 재개

이스라엘군,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습 3주 만에 재개
▲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베이루트 아파트에서 생존자 수색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종전 양해각서(MOU)를 두고 막바지 줄다리기를 벌이는 미국과 이란이 저강도 무력 충돌로 긴장을 고조시킨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3주 만에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28일 베이루트 남쪽 외곽 지역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한 매체는 이날 공습은 베이루트 국제공항 인근 수와이파트를 겨냥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지역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한 아파트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를 공습한 것은 지난 6일 이후 약 3주 만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중순 휴전 발효 이후에도 레바논에 주둔하는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지속적인 무력 충돌을 이어왔지만, 이란과 종전 협상에 돌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 속에 베이루트를 공습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25일 이스라엘군에 "(가속)페달을 더 세게 밟으라"며 헤즈볼라를 겨냥한 공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후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고, 레바논 남부에 투입된 이스라엘 지상군은 국경 일대에 지정한 완충구역인 '옐로라인' 너머로 작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은 전날에는 레바논 남부 전역의 주민들에게 자흐라니 강 이북으로 대피하라고 경고했고, 이어 레바논 제4의 도시인 티레를 맹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소 1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사망자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 5명, 레바논 군인 1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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