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아 카카오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노사 간 임금 교섭 결렬과 관련해 임직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오늘(28일) 카카오에 따르면 정 대표는 오늘 오전 사내 게시판에 올린 공지를 통해 "여러 우려와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전날 밤까지 이어진 노사 간 임금교섭 2차 조정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노조가 다음 달 파업을 예고한 데 따른 입장 표명입니다.
정 대표는 "(노사 간) 협의가 길어지며 크루(직원) 여러분의 기다림 또한 길어지고 있는 점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서로의 입장 차이를 충분히 좁히지 못한 상황이지만 우리는 결국 카카오 안에서 함께 일하며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야 할 크루"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서로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차이를 대화로 풀어가며 다시 하나의 카카오로 힘을 모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정 대표는 또 "회사 차원에서 안정적 체계를 수립하고 서비스 관점의 기준을 다시 세우며 함께 방향을 맞춰 나가야 할 때"라며 조직 개편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더 효과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조직 운영 체계를 재정비할 방침입니다.
기존 프로덕트 조직은 '카카오톡'과 '비즈니스' 조직으로 이원화하고, 분산돼 있던 디자인 조직은 통합해 각 영역의 전문성과 협업 시너지를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진행합니다.
카카오 노사는 전날까지 임금·성과급 체계 등을 두고 교섭을 이어왔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고, 노조는 다음 달 파업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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