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28일 서울 강동구 암사역사거리에서 김종무 강동구청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6·3 지방선거 사전투표(29∼30일)를 하루 앞둔 오늘(28일) 접전지로 꼽히는 서울에서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애초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에 우세하다고 평가했던 서울이 접전지로 떠오르자 대표적 스윙 보트 지역으로 꼽히는 '한강 벨트'에서 민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정 위원장은 시장 선거와 민심의 흐름이 연동되는 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을 집중 지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강동구 암사역 앞에서 김종무 강동구청장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집권 여당 프리미엄'을 부각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강동구가 발전하려면 예산과 법을 주도적으로 통과시킬 수 있는 민주당 구청장을 뽑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강동구는 국회의원도 모두 민주당 의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선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윤어게인'도 모자라 '박근혜 어게인', 'MB 어게인'으로 지선 성격을 바꿔놓고 있다"며 "언론에서 보수 결집한다고 하는데 우리는 더 결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투표로 보여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중도층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보다 높은 점을 고려한 유세 전략으로 보입니다.
정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일을 잘한다"며 "대통령을 지지하고 대통령이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하는 국민이 투표한다면 이기는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12·3 비상계엄 내란을 일으킨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이 좋나, 이재명 대통령이 좋나. 촛불혁명으로 탄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나,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나"라며 "윤석열, 박근혜, (이명박) 전직 대통령 3명을 합쳐놓은 것보다 이재명 대통령이 훨씬 더 일 잘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 대통령을 지지한다면 서울시장은 정원오, 강동구청장은 김종무에게 한 표를 꼭 행사해줄 것을 부탁한다"며 "부정부패하고 탄핵당한 3명의 대통령이 아무리 돌아다녀도 효과가 없다는 것을 김종무에게 투표해서 보여줘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서울에서 광진·마포구청장 후보 유세를 마친 뒤 오후에는 열세 지역으로 꼽히는 경북을 찾을 예정입니다.
경북은 16곳의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유일하게 국민의힘이 우세하다고 분류한 지역입니다.
정 위원장은 김천에서 오중기 경북지사 후보 유세를 지원하고, 경북에서도 특히 보수세가 강하다고 평가받는 구미로 이동해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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