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르무즈 해협 (자료화면)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사흘 만에 다시 폭발음이 이어지며 무력 충돌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당국자는 27일(현지 시간) 미군이 미군 병력과 호르무즈 해협 상선 항행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 이란 내 군사 기지를 겨냥해 새로운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당국자는 미군에 유사한 위협을 가한 이란 드론 여러 대도 요격·격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보도는 직전 이란 매체가 호르무즈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한 이후 나왔습니다.
이란 현지 시간으로는 28일 새벽 1시 30분쯤 이란 남부 항구 도시인 반다르아바스 동쪽에서 세 차례 폭발음이 들렸고, 이후 몇 분간 이란 방공망이 가동됐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란 남부 지역에서 폭음이 울린 것은 지난 25일 이후 사흘 만입니다.
당시 미 중부사령부는 "자위권 행사"를 주장하며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남부 지역의 일부 목표물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협상 테이블로 올려놓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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