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가 미국 솔트레이크 캠프에 합류해 첫 훈련을 가졌습니다. 네 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스스로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자기 주문'을 외우고 있다는데요. 어떤 말일까요?
홍석준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LA에서 비행기로 2시간 거리의 솔트레이크 캠프로 이동한 손흥민은 자정에 가까운 늦은 밤에 도착하고도 피곤한 기색 없이 훈련장에 나타났습니다.
동갑내기 친구 이재성, 함께 프리미어리그를 누볐던 황희찬 등 새로 가세한 선수들과 함께 특유의 '긍정 에너지'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힘든 거 이겨내면 또 경기 때 쉬울 수 있으니까 그런 생각하면서 훈련하는 거 잘 이겨내자고.]
지난해, 솔트레이크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고지대 적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자랑을 하는 건 아니지만 (솔트레이크에선) 해트트릭을 하고 돌아가서 그런지 별로 잘 못 느꼈었는데, 멕시코 가서는 훨씬 더 높은 데였거든요. 디테일적인 부분들이 많이 요구되는 것 같아요.]
어느덧 네 번째 월드컵으로 한국 선수 최다 출전 기록을 눈앞에 둔 손흥민은 최근 전성기가 지났다는 평가에 맞서 '자기 암시'를 되뇌고 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오늘) : 축구를 하면서 자신감이 없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나흘 전) : 제가 갖고 있는 능력이 하루아침에 어디 도망가고 그러진 않잖아요.]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지난주) : 항상 스스로에게 말해요, 내가 최고라고.]
리그에선 '골 침묵'이 이어졌지만 다가올 월드컵에선 다를 거라며 '최다골' 신기록을 향한 자신감도 내비쳤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월드컵을 위해서 (골을) 좀 아껴놨나 보다' 이런 얘기를 한 번 했던 것 같아요. 골은 또 언제든지 들어가면 들어가니까, 진짜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 같아요.]
경험도 풍부하고, 컨디션은 어느 때보다 좋습니다.
수많은 감동과 환희의 순간을 써 내려온 손흥민은 이제 북중미에서 새로운 역사를 향한 도전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황세연·최진회)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