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7일)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오늘 낮, 부산 영도구 남항시장을 찾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많이 파세요. (우리 남항시장 활성화시켜주세요.)]
채소를 직접 구매하기도 하고,
[김혜경 여사 : 민들레는 얼마예요, 이거 한바구니에? (3,000원. 많이 드릴게.)]
상인들은 물론,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악수하고, '셀카'를 찍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어제저녁엔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상인과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이틀 연속 이어진 이 대통령의 부산 전통시장 방문 등에 대해 국민의힘은 공식 논평으로 "부산 여론이 뒤집히니 대놓고 관권 선거를 하고 있다"라며 비난했고, 장동혁 대표는 SNS에서 "선거가 많이 급한지 전국 시장 투어 중"이라며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가 난 어제 '회 파티'를 벌였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국정에 꼭 필요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며 이에 수반되는 현장 소통 행보일 뿐이란 입장입니다.
이 대통령은 전통시장 방문 전후로 부산에서 열린 '바다의날 기념식'에 참석했는데, 이 기념식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윤석열 전 대통령 모두 취임 첫해에 찾았던 행사라는 겁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기념식에서 글로벌 통상질서와 공급망의 재편 속에서 바다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동남권을 '해양 수도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국민주권정부는 김영삼 대통령께서 꿈꾸었던 '해양강국 대한민국'으로의 힘찬 도약을 앞당길 것입니다.]
해운과 항만사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해운 관련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 투자 공사까지 집적한 '해양클러스터'를 완성하겠다고 이 대통령은 약속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하륭, 영상편집 : 이승희, 디자인 : 이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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