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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닷컴 버블때도" 진짜 '고점 시그널'…'골든 크로스' 된 수치에 월가 '발칵'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가 기록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금의 증시가 닷컴 버블 붕괴 때만큼 위험한 수준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S&P500의 이익수익률과 미 국채 10년물 금리 간의 격차가 최근 몇 주 사이 크게 좁혀졌습니다.

주식에서 기대할 수 있는 가상의 미래 수익률이 안전자산인 미국 정부 국채를 들고 있을 때 나오는 확정 수익률보다 크게 높지 않은 수준으로 주식 매력도가 현저히 낮아졌다는 뜻입니다.

닷컴 버블 붕괴 당시 주식의 이익수익률과 국채 금리가 역전된 적이 있는데, 이 때문에 두 수익률이 좁혀진 걸 두고 위험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 겁니다.

이런 현상은 글로벌 채권 시장이 대폭 내려앉으면서 채권 수익률인 금리가 급등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가 급등에,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이 채권을 팔아치웠고, 실제로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지난 22일 기준 4.57%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채권 시장의 공포 분위기와는 반대로 주식 시장 투자자들은 여전히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고 매체는 짚었습니다.

통상 주식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국채보다 높은 기대수익률이 나오는데, 원금 손실 위험이 거의 없는 국채 수익률이 주식의 이익수익률만큼 높아지고 있는 건 분명한 위험 신호에 해당한다는 게 전문가들 우려라는 겁니다.

"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고,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높아졌다는 신호"라고 매체는 설명했습니다.

또, 지금의 주식 랠리가 AI 관련 투자가 생산성 확대와 이익 증가로 이어질 거라는 기대에서 비롯됐지만, 이 기대가 현실화될지 미지수라는 점도 우려를 낳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회의론자들은 주가 상승을 기업의 이익이 정당화하지 못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낙관론자들은 AI 붐이 이제 시작 단계라 기업의 이익은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만 낙관론자조차도 하반기 주식시장 랠리가 이어지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중동 지정학 리스크 해소'를 꼽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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