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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챗GPT에 "아빠가 목 졸랐는데"…'딸 폭행' 혐의 하루 만에 요미우리 감독 '전격 사임'

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아베 신노스케 감독이 자진 사임했습니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아베 전 감독이 어제(25일) 저녁 7시쯤 아동 상담소에서 걸려 온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도쿄 자택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0시 넘어 풀려난 아베 전 감독은 18살 큰 딸과 15살인 작은 딸의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큰 딸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습니다.

아베 전 감독은 당시 음주 상태로 큰 딸을 넘어뜨리고 목을 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폭행을 당한 큰 딸이 챗GPT 권유에 따라 아버지를 폭행 혐의로 아동상담소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태가 커지자 아베 전 감독은 요미우리 구단주에게 사임 의사를 전달했고, 구단은 이를 수용했습니다.

야마구치 구단주는 이와 관련해 "아베 감독이 폭력을 행사한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감독직을 계속 수행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베 전 감독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전통 있는 요미우리 감독의 이름을 더럽혀 매우 깊이 사죄하고 싶은 마음뿐"이라며 "제 가족 문제로 많은 야구팬 여러분과 프로야구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회사에 큰 걱정과 폐를 끼쳐 정말 죄송하다"고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습니다.

요미우리 구단은 퍼시픽리그 팀과 맞붙는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경기부터 하시가미 히데키 코치에게 감독 대행 지휘봉을 맡겼습니다.

요미우리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아베 전 감독은 요미우리에서만 19년을 뛰었고, 은퇴하자마자 2020년부터 2년간 요미우리 2군을 지휘했습니다.

이후 2022년 1군에 올라와 수석 코치 등 주요 보직을 거친 뒤 2024년 요미우리 사령탑에 올라 그해 팀을 센트럴리그 1위로 이끌었습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장유진, 디자인: 이수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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