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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경쟁 촉진…인센티브 등 고민"

이 대통령 "국민성장펀드 운용사 경쟁 촉진…인센티브 등 고민"
▲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큰 관심 속에 사실상 '완판'된 국민성장펀드의 향후 운용과 관련해 "크지는 않겠지만 자산 격차를 조금이라도 완화하거나, 격차 확대를 줄이는 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3회 국무회의 겸 제 10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주식 시장 활황을 보며 배제됐던, 소외감을 느꼈던 분들이 여기서 기회를 조금 찾아보자는 생각이 있으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 구조도 금융과 자산 중심으로 바뀌게 될 가능성이 큰데, 그러면 소득 격차도 문제지만 자산 격차는 지금도 문제고 앞으로 더 심해질 것"이라며 "자산 분야에서의 격차를 어떻게 완화할 거냐가 중요한 과제"라고 짚었습니다.

최근 코스피 지수가 8,000을 넘는 등 주가지수가 크게 상승한 것을 두고는 "대형 우량주를 가진 사람들은 10배, 20배 올랐는데 아예 주식을 안 가지고 있으면 배제돼서, 주식 자산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차이가 확 벌어지고 있잖지 않은가"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성장펀드 중 20%가 서민형 상품(근로소득 5천만 원·종합소득 3천800만 원 이하)에 배정됐으나, 실제 서민형 가입자 비중이 전체 판매물량의 40% 정도를 차지한 것을 거론하며 "관리도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익이 은행 이자 정도밖에 안 나왔다거나 이러면 좀 곤란하다"며 "수익률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이 구체적으로 있느냐"고 이억원 금융위원장에게 물었습니다.

이억원 위원장은 "세제 (혜택) 같은 경우 기본적인 수익률을 확보해주는 측면이 있고, 제일 중요한 건 결국 잘 굴리는 것"이라며 "운용사 10곳을 선정했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시로 (수익률을) 공개하든지 압박해서 경쟁을 확실히 좀 촉진하긴 해야겠다"며 "운용을 잘하면 정부의 재정 집행이나 정책 금융 등에 인센티브를 주든지 하는 것을 고민해봐야겠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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