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22일)만 해도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곧 타결될 거라는 얘기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이번에는 또 미국의 공격이 임박한 거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중동 특파원 연결합니다.
권영인 특파원, 매일 얘기가 달라지고 있는데 협상 상황 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어떻게든 전쟁 재개를 막기 위한 총력 중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 이란 테헤란에는 파키스탄과 카타르 대표단이 파견된 상태입니다.
현지 시간 오늘 오전에는 트럼프와도 직접 통화하는 것으로 알려진 무니르 파키스탄 군 총사령관이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을 만났고요, 강경파인 바히디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도 곧 만날 예정입니다.
카타르 외무장관도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을 중재하고 있고요,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중국을 방문해서 전쟁을 끝낼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 측은 이견이 좁혀지기는 했지만,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농축 우라늄 문제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차가 커서 완전한 타결보다는 휴전을 더 연장하고 협상을 지속하는 중재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아들 결혼식까지 불참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주말 미국 밖인 바하마에서 트럼프 대통령 큰아들 결혼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시간 22일 국가안보회의에서 이란과의 합의 불발 시나리오가 검토가 됐는데, 이 회의 후에 트럼프가 아들 결혼식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다른 정부 주요 인사들도 주말 일정을 취소하고 비상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 지연 상황에 대해서 불만이 커서 공습 재개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 미군 공중급유기가 50기 이상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이란도 다음 주 월요일까지 페르시아만 쪽 자국 영공에서 항공기 운항을 금지하면서 공습 가능성에 대비하고 나섰습니다.
이란은 휴전 기간 파괴된 무기 제조 시설을 상당 부분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국이 공격을 재개하면 중동 밖까지 보복 범위를 넓히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주말이 협상이냐, 전쟁 재개냐를 가르는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시내,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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