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협상 막바지"라지만…'우라늄 처리' 동상이몽

<앵커>

교착 상태였던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곧 타결될 거란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최대 쟁점은 이란이 보관 중인 핵무기 원료, 농축 우라늄의 처리 문제입니다. 중동 현지를 연결합니다.

권영인 특파원, 이번에는 전쟁 끝낼 수 있을까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도 전쟁이 진짜 곧 끝날 거다, 협상이 막바지다라고 표현하고 있고, 이란도 미국과 의견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파키스타 정부 핵심 인사들이 이란을 방문해서 미국이 새로 제안한 종전안을 두고 협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어떻게 처리할 건지가 말씀하신 것처럼 막판 핵심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미국으로 가져와서 파괴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가 우라늄을 가져올 겁니다. 우리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원하지도 않습니다. 가져오긴 하겠지만, 그냥 파괴해 버릴 겁니다. 이란이 갖게 내버려두지 않을 겁니다.]

전쟁 장기화로 11월 중간선거에 대한 부담이 계속 커지는 상황에서 트럼프는 승전을 주장할 수 있는 최소한의 명분으로 이란 농축 우라늄 확보와 폐기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 이란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농축 우라늄 해외 반출 금지를 지시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라늄을 넘겨주면 미국과 이스라엘 등 외부 공격에 더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이유를 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네, 또 다른 쟁점인 호르무즈 해협 문제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란의 아민네자드 주 프랑스 대사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영구적으로 통행료를 받는 방안을 오만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지난 24시간 동안 이란군 허가를 받고 선박 30척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면서 해협 통제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이 통행료 부과를 추진한다면 외교적 해결은 불가하다.

즉, 종전협상을 깨고 전쟁을 재개할 수도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종전협상이 조기에 타결되지 않고, 호르무즈 통제가 계속된다면 국제원유시장 재고가 8월부터 최소 수준 아래로 떨어질 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시내, 영상편집 : 김종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글로벌은 SBS
SBS 연예뉴스 가십보단 팩트를, 재미있지만 품격있게!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