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손실 일부를 보전하고, 소득공제 혜택까지 주는 국민참여형 성장펀드가 출시 첫날부터 대부분의 물량이 동이 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투자 자금이 코스닥 시장으로 대거 유입될 거란 기대감이 퍼지면서, 오늘(22일) 코스닥은 5% 가까이 뛰어올랐습니다.
김혜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낮 12시 서울의 한 증권사 지점.
국민참여성장펀드 청약이 마감됐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온라인 물량은 이미 아침 일찍 모두 팔린 상황, 지점까지 찾아온 고객들은 발길을 돌립니다.
[A 씨 : 사실 남편이 심부름 시켜서 급하게… 완판됐다고 일반형이 서민형만 남았다고.]
다른 은행 지점도 마찬가집니다.
[정도영/NH농협 투자상품부 부장 : 고객님들께서 많이 아쉬워하셨고요. 2차 3차 출시된다면은 다시 한번 가입하고 싶다는 의견을 많이 피력을….]
국민참여성장펀드는 국민 투자금 6천억 원과 정부 재정 1천200억 원을 모아 반도체와 2차 전지 등 첨단 전략산업에 투자하는 정책펀드입니다.
주요 은행과 증권사에서 오늘부터 3주 동안 선착순 판매를 하려 했는데, 하루 만에 거의 완판 됐습니다.
이렇게 폭발적인 인기를 끈 이유는 뭘까요?
먼저 손해를 볼 위험이 일반 상품보다 적다는 겁니다.
정부가 재정으로 국민 투자금의 최대 20%까지 손실을 우선 부담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입니다.
1천800만 원 한도의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펀드 금액의 60% 이상을 첨단 전략산업에 투자하기 때문에 AI나 로봇처럼 현재 수요가 많은 분야와 잘 맞물렸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또 '선착순'이라는 판매 방식도 가입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5년 동안은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고요, 투자 후 3년 안에 해지하거나 양도할 경우 감면받았던 세액은 추징됩니다.
국민참여성장펀드 인기 소식에 반응한 건 코스닥 시장이었습니다.
첨단 전략산업 투자금의 30% 이상을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사, 비상장사에 투자하도록 했기 때문에 신규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컸습니다.
코스닥은 이틀 연속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면서, 4.9% 급등한 1천16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 영상편집 : 김진원, 디자인 : 장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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