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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확산에…인도-아프리카 정상회의도 연기

에볼라 확산에…인도-아프리카 정상회의도 연기
▲ 아프리카 덮친 에볼라 공포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우간다에서 발병한 에볼라가 확산하면서 오는 28~31일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4차 인도-아프리카 정상회의가 개막 1주일을 앞두고 연기됐습니다.

에티오피아에 본부를 둔 아프리카연합(AU)과 인도 정부는 21일(현지시간)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정상회의 연기 사실을 알렸습니다.

회의가 언제 다시 열릴지는 양측이 협의해 정하기로 했습니다.

AU와 인도는 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보건 상황과 대응 노력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눈 끝에 아프리카의 지도자들이 대륙 전체에서 우려가 커지는 공중 보건 문제에 대해 전념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는 아프리카 각국 정부 및 국민과 연대를 재확인하며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아프리카CDC)가 주도하는 확산 방지 노력에 기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도와 AU는 연대와 상호존중, 남-남 협력에 기반하고 평화와 발전, 번영, 국민 복리를 공통으로 추구하는 오랜 동반자관계를 재확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도-아프리카 정상회의는 2008년 뉴델리에서 처음 열렸으며, 나렌드라 모디 현 인도 총리 취임 이듬해인 2015년 3차 회의가 열린 이후 11년 만에 다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민주콩고에서만 600여 건의 에볼라 의심 사례가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139명이 이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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