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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수출 '톱10' 비중 과반…반도체 업은 대기업 53% 뛰었다

1분기 수출 '톱10' 비중 과반…반도체 업은 대기업 53% 뛰었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반도체 호황으로 올해 1분기 대기업 수출이 50% 넘게 증가했습니다.

중견·중소기업 수출 증가율은 10% 안팎에 그치고 상위 10대 기업의 수출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양극화가 나타났습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과실이 소수 대기업에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21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잠정)'에 따르면 1분기 전체 수출액은 2천199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7.8% 증가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수출액은 52.9% 늘어 201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중견기업은 7.4%, 중소기업은 10.7%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다만 중견·중소기업 모두 작년 4분기(-0.1%, 9.6%)보다 수출 증가율이 확대했습니다.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반도체 관련 산업이 대기업에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대기업 수출 증가는 반도체 등이 포함된 IT부품·IT제품이 견인했습니다.

광산물 수출도 늘었습니다.

다만 내구소비재는 감소했습니다.

중견기업은 IT부품, 화학공업제품, 직접소비재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고, 중소기업은 광산물과 IT부품, 비내구소비재 등이 늘었습니다.

수출 집중도도 높아졌습니다.

상위 10대 기업의 수출액 비중(무역집중도)은 50.1%로 전년 동기 대비 13.5%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상위 100대 기업 비중도 73.4%로 7.2%p 높아졌습니다.

종사자 규모별로도 250인 이상 업체 수출은 43.8% 증가한 반면, 10∼249인 업체(12.0%)와 1∼9인 업체(11.8%)는 10%대 증가에 그쳤습니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 수출이 42.2% 증가했고 도소매업(9.8%), 기타 산업(6.4%)이 뒤를 이었습니다.

재화 성질별로는 반도체·정보기기 호조 영향으로 자본재 수출이 60.9% 증가했습니다.

원자재 수출은 13.7% 늘었고 소비재 수출은 3.1% 감소했습니다.

수입액은 1천694억 달러로 10.9% 증가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8.6%), 중견기업(13.5%), 중소기업(14.5%) 모두 수입이 늘었습니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8.6%), 도소매업(17.4%), 기타 산업(8.5%) 순으로 증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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