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3 지방선거가 정확히 2주 남은 가운데,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구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갑에선 단일화가 중대 변수입니다. 답을 찾기가 쉽지 않단 관측이 많습니다.
복잡한 단일화 셈법, 김보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가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사퇴하는 경우를 가정한 뒤 이렇게 답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경기 평택을 후보 : 갑자기 유의동 후보가 1위가 되는 상황, 그때는 이제 유의동 후보 당선은 막아야 하죠. 그러면 평택 유권자들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어제(19일), 평택을 범여권의 단일화를 열어뒀는데, 정작 당사자인 김용남 후보는 오늘, "후보 동의 없는 단일화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용남/민주당 경기 평택을 후보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 끝까지 완주해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아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반면, 보수야권은 서로 한 발씩 다가선 분위기입니다.
유의동 후보는 "보수표가 갈라져선 안된단 요구가 거세,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했고, 황교안 후보는 "나라를 살리는 데 뜻을 함께한단 가치가 분명하면 조건은 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부정선거론'을 주장해 온 황 후보가 합당 등을 조건으로 걸 경우, '윤어게인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국민의힘의 선택이 어려울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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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부산 북갑에선 보수 진영의 단일화가 최대 변수로 꼽히는데, 주도권을 놓고 기싸움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단 1%도 없다"고 일축하지만, 한동훈 무소속 후보는 "정치에서 100%는 없다"거나 "민심이 이미 길을 내주고 있다"며 박 후보 측을 압박합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도부로선 하정우 민주당 후보를 꺾는 일만큼, 한동훈 후보에게 단일화 주도권을 안 빼앗기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사전투표 전날인 오는 28일 시한까지 물밑 줄다리기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영상편집 : 남일, 디자인 : 제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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