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치권에서도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을 둘러싼 비판과 대응이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 수 있느냐며 강하게 질타했고, 민주당은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스타벅스 출입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박예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오늘(20일),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스타벅스 '탱크데이' 이벤트를 천인공노할 일이라고 비판했고, 당의 지방선거 후보들에게는 '스타벅스 출입 자제령'을 내렸습니다.
[정청래/민주당 대표 : 후보자들이나 이런 분들께서 스타벅스에 출입하는 것 자체가 국민들에게 매우 안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민주화운동에 대한 조롱이나 폄훼를 더 강력히 처벌할 법안도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는 '스타벅스 매장 출입 금지'와 함께 '스타벅스 제품의 캠프 반입 금지'도 캠프 관계자들에게 공지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상식과 금도, 그리고 상도의라는 게 있다며 이렇게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광주 5·18 문제에 대한 표현이나 또는 참혹한 피해자들에 대한 표현, 이런 것들이 어떻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 수 있나.]
앞서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SNS에 온라인 패션플랫폼 무신사의 '책상을 탁 쳤더니, 억 하고 말랐다'는 문구가 담긴 양말 광고 사진을 게재한 뒤,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광고"라며, "제보받은 건데 진짜인지 확인해 봐야겠다"고 썼습니다.
해당 광고는 지난 2019년 만들어졌는데, 청와대 관계자는 "민주화운동과 희생자에 대한 모독, 역사 왜곡, 희화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에 대해 발본색원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철학과 의지의 반영"이라는 설명을 내놨습니다.
무신사 측은 7년 전 당시에도 박종철 열사 기념사업회를 찾아가 용서를 구했다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정상보, 영상편집 : 원형희, 디자인 : 석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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