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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픽] 자꾸 나가라는 부모님, 버티는 자녀…눈물 나는 현실

○ [뉴스토리] "나는 전업자녀다"…'본가살이' 시대 (2026.05.16 토)

취업난과 높은 주거비로 인해 성인이 된 이후에도 독립하지 못한 채 본가살이를 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단순히 부모에 의존해 사는 것이 아니라 가사와 돌봄 등 가정에서 나름의 역할을 하며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필요를 나누는 공생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캥거루족'과는 다른 '전업자녀'가 생겨난 이유다.

전업자녀는 중국에서 먼저 등장했는데, 부모와 함께 살며 집안일을 하고, 그 대가로 급여를 받는 자녀를 뜻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더 확장된 개념으로 받아들여진다. 청년들의 취업난과 주거비 급증, 부모 세대의 노후 불안이 겹치며 부모의 경제력과 자녀의 노동력을 교환하며 사는 가정이 생겨났고, 그 안에서 적극적 역할을 하는 미독립 청년으로 해석된다.

(취재 : 서경채, 기획: 정형택, 종합편집 : 김원수,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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