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 노령연금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함께 받는 부부 수급자가 93만 쌍, 18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보건복지부가 5월 21일 부부의 날을 하루 앞두고 밝힌 통계에 따르면 노령연금 전체 수급자 중 부부 동시 수급자는 2020년 42만 8천 쌍에서 꾸준히 늘어 이번 달 기준 93만 쌍으로 2020년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 중 부부 수급자 비율로 보면 같은 기간 19.4%에서 28.5%로 늘어난 것입니다.
이는 여성이 과거보다 경제활동에 활발하게 참가하고, 소득이 없어도 국민연금에 임의가입하는 등 가입 이력을 확보한 결과로 보입니다.
10년 이상 가입자 중 여성 비율도 2020년 35.2%에서 2024년 40.3%로 계속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여성 수급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부 합산 평균 연금액은 이번 달 기준 월 120만 원으로, 2020년의 81만 원보다 약 1.5배 높아졌습니다.
구간별로 보면 100만 원 미만 수급 부부가 42만 2천여 쌍으로 가장 많고 100∼200만 원 40만 7천여 쌍, 200∼300만 원 9만 5천여 쌍, 300만 원 이상 6천6백여 쌍 등입니다.
특히 300만 원 이상 받는 부부는 2017년 최초로 3쌍이 발생한 이후 2020년에 70쌍으로 늘었고, 현재 6천6백 여 쌍까지 늘었습니다.
그 가운데 400∼500만 원 수급 부부가 442쌍, 500만 원 이상 수급 부부가 5쌍으로 부부의 연금액 수준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각자의 가입 기간을 늘리는 것이 부부의 연금액을 키우는 데 유리한데, 예컨대 300만∼400만 원 수급 부부의 평균 합산 가입 기간은 670개월로, 100만 원 미만 수급 부부보다 2.3배 깁니다.
부부 합산 최장 가입 기간은 902개월로, 남편은 451개월 가입해 159만 원, 아내는 451개월 가입해 129만 원 정도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부부는 국민연금이 도입된 1988년에 가입해 임의계속가입과 반납·추납을 통해 가입 기간을 늘렸습니다.
부부 합산 최고 연금액은 554만 원으로, 두 명이 함께 677개월 가입했습니다.
남편은 333개월 가입해 265만 원, 아내는 344개월 가입해 289만 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연금을 늦게 받는 대신 수령액이 높아지는 연기 수급을 5년 신청했다고 복지부는 소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