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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선수 계좌서 2천400만 원 몰래 인출"…경찰 수사

"장애인 선수 계좌서 2천400만 원 몰래 인출"…경찰 수사
▲ 충북경찰청 전경

충북의 한 장애인 운동선수가 지인에게 돈을 빼앗겼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충북경찰청은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지적장애 선수 B 씨의 계좌에서 2천400만 원을 몰래 인출해 쓴 의혹을 받습니다.

그는 영동군 한 장애인 시설에 입소한 B 씨에게 "지낼 곳을 알아봐 주겠다"며 카드를 넘겨받고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돈을 인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B 씨가 시설에서 퇴소하자 돈을 돌려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 씨로부터 피해 사실을 듣게 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A 씨를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관련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B 씨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한국 신기록을 세운 선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충북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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