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 일대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부분 불법 체류 외국인 여성을 고용했고, 본인들은 고급차를 타고 다니면서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가정집처럼 보이는 공간에 남성들이 모여 있고, 방 안으로 들어가 보니 컴퓨터 화면에는 성매매 광고 사이트가 떠 있습니다.
수원과 안산, 용인 등 경기남부권 일대 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부분 20, 30대인 이들은 재작년 9월부터 최근까지 오피스텔 25곳을 빌려 성매매업소로 운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주·야간 2교대의 조직적인 방식으로, 주로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들을 고용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광고를 보고 연락해 오는 성매수 남성들에 대해서는 이전 업소 이용 기록을 확인하는 등 예약제로만 성매매를 알선해 왔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20개월 동안 이들이 벌어들인 범죄 수익금은 10억 원에 달하는 걸로 드러났습니다.
검거 당시 현금 1억 3천만 원과 시가 2천800만 원 상당의 금 35돈을 발견해 압수했고, 평소 고가의 외제 차량을 타고 다니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해왔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성매매 알선 등 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총책 4명은 모두 30대로, 이 가운데 2명은 기존에 조직폭력배 활동을 해왔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일당 22명을 검거하고, 불법체류 성매매 여성 11명은 출입국외국인청으로 인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안여진, 화면제공 : 경기남부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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