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시간 18일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이슬람사원 총격 사건 현장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이슬람 사원에서 현지 시간 18일 10대들이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졌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샌디에이고 카운티 클레어몬트에 위치한 대형 모스크(이슬람사원)로, 경비원 등 3명이 희생됐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10대 2명은 인근 도로 한 가운데 주차된 차량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17세와 19세라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증오 범죄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CNN은 복수 관계자를 인용해 총격 범행 용의자 중 한 명이 인종적 우월성을 주장하는 유서를 남겼고, 범행에 사용된 총기에서는 증오 표현이 적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의 차량에서 반 이슬람 구호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원의 책임자인 이맘(종교적 지도자) 타하 하산은 "예배 장소를 (범행) 목표로 삼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 공동체의 모든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원은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14㎞ 떨어진 주거지역에 있으며,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가장 큰 예배 시설이기도 합니다.
시설 내에는 쿠란 등을 가르치는 학교도 포함돼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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