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른 더위에 온열질환자 감시 시작하자마자 사흘째 '두 자릿수'

이른 더위에 온열질환자 감시 시작하자마자 사흘째 '두 자릿수'
▲ 서울 낮 최고기온 오르며 여름 같은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나무그늘 아래에 앉아 더위를 피하고 있다

때 이른 더위에 올해 온열질환 감시 체계가 가동된 뒤 사흘 연달아 '두 자릿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도 전에 누적 온열질환자 수가 60명에 육박했습니다.

오늘(18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어제 하루 전국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17명이었습니다.

감시 첫날인 지난 15일에는 서울의 한 80대 남성이 사망한 사례를 포함해 10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고, 16일에는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17명을 더하면 온열질환자는 모두 57명입니다.

어제 온열질환자 17명은 지역별로 대전 6명, 경기·전남이 각각 3명, 인천과 경남 각각 2명, 제주 1명이었습니다.

온열질환은 폭염이나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체온 조절 기능이 한계에 이르면서 발생하는 급성 질환입니다.

대표적으로 열탈진, 열실신, 열경련 등이 있습니다.

온열질환 중에서도 특히 열사병은 체온 조절 기능이 무너져 중추신경계 이상과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장 위험한 형태입니다.

열사병은 의식 저하, 혼돈, 발작 같은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할 수 있고 환자의 피부가 뜨겁고, 건조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전 기온을 확인해 폭염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는 게 좋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