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으로 최근 희귀 거북이 밀수가 늘고 있다는데, 대체 어떻게 거북이를 몰래 들여오나요?
애완동물로 희귀 거북이 인기가 높아지면서 거북류 밀수 사례도 크게 늘고 있는 건데요.
지난 2023년에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검은가슴잎거북'이 해외 우편물에 숨겨진 채 국내로 반입되려다 인천공항우편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이 거북은 동남아 지역에만 서식하는 희귀종으로, 몸집이 작고 외형이 독특해 수집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또 인천공항세관 특별단속에서는 코모도왕도마뱀 등 희귀 외래생물 1천800여 마리를 밀수한 일당도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속옷은 물론 컵라면 용기와 담뱃갑 등에 동물을 숨겨 수십 차례 밀반입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특히 코모도왕도마뱀은 전 세계 개체 수가 5천 마리 이하로 추정되는 멸종위기종으로, 국내에 공식 수입된 사례조차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외에서도 황당한 밀수 사례는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태국 방콕 공항에서는 타이완 국적 여성이 천주머니에 인도별거북 30마리를 넣은 뒤 몸에 테이프로 붙인 채 출국하려다 적발됐고요.
미국 뉴저지 공항에서도 한 남성이 살아 있는 거북이를 바지 속에 숨긴 채 검색대를 통과하려다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적발된 국제 멸종위기종 밀수 가운데 거북류가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면출처 : 국립생태원·인천공항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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