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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윤용근, 정권과 맞설 백제 장수"…정진석에 '90도' 인사

장동혁 "윤용근, 정권과 맞설 백제 장수"…정진석에 '90도' 인사
▲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인 장동혁 대표(왼쪽)가 17일 충남 공주시 금흥동에서 열린 윤용근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윤 후보와 대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충남 공주·부여·청양을 찾아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지난 9일 충북 옥천·충남 천안 방문을 시작으로 청주, 세종 등을 찾은 데 이어 또다시 격전지이자 자신의 고향인 '충청'을 방문해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 오후 충남 공주에서 열린 윤용근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지역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가 철회한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장 대표는 "무도한 이재명 정권과 맞서 싸울 백제의 장수가 필요하다"며 "지금 윤용근을 불러낸 건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 전 부의장을 바라보며 "당을 위해, 보수의 승리를 위해 큰 결단을 해주셨다"며 "그 결단이 반드시 승리로 이어지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빨간색 당 점퍼를 입은 장 대표가 검은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정 전 부의장에게 허리를 90도로 굽혀 깍듯이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개소식에 함께한 국민의힘 의원들도 정 전 부의장 띄우기에 가세했습니다.

5선 김기현 의원은 "충청의 정신을 대변해온 JP(김종필 전 총리) 정신을 이어받은 정 전 부의장이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고, 5선 나경원 의원도 "대인의 면모를 보여주셨다, 깊이 감사드린다"고 언급했습니다.

3선 성일종 의원 역시 "정 전 부의장은 충청의 품격"이라며 "정진석의 힘으로 (선거를) 쓸어버리자"고 힘줘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전 부의장은 "저 개인보다 애당을 실천하는 것이 애국을 실천하는 것이란 생각에 저에 앞서서 국민의힘을 더 많이 사랑하기로 결심했다"라고 공천 신청을 철회한 배경을 밝힌 뒤 "우리는 이제 금강을 최후의 배수진으로 함께 결전을 치러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실장이었던 정 전 부의장은 "현직 대통령이 권력을 이용해 자기 죄를 지우고 자기 재판을 없애는 짓이 진짜 내란"이라며 "장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이번에 출전한 국민의힘 후보들을 모조리 당선시키자"고 외쳤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행사 현장에서 중학교 시절 은사와 조우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장 대표는 제46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내일에는 광주를 찾을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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