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이 일주일 남았습니다. 서울 도심에서는 대규모 연등회 행사가 열렸는데요. 올해에는 특별한 스님들도 참석했다고 합니다. 현장으로 가봅니다.
이세현 기자, 연등회 행사 지금 진행 중인 건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연등 행렬이 지나고 있는 서울 종로 보신각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염원을 담은 형형색색의 연등을 들고 도심의 밤을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오늘(16일) 행사에는 주최 측 추산 5만여 명이 10만 개의 연등을 들고 참여했습니다.
1시간 전 동대문에서 출발해 종로와 보신각을 지나 조계사까지 이동하는데, 밤 10시까지 행렬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등회는 음력 4월 8일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빛으로 세상을 비춰 차별이 없고 풍요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행사인데요.
국가 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입니다.
오늘 행렬에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상징하는 특별한 스님들이 참석했습니다.
'로봇 수계식'으로 알려진 가비를 비롯해 석가, 모희, 니사 4대의 로봇 스님이 연등 행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AI시대에 인간과 과학기술이 융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교통 통제도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는데요.
오늘 낮 1시부터 내일 새벽 3시까지 종로 일대 주요 도로가 통제되고, 버스는 우회 운행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안국사거리부터 종각사거리 사이 구간이 통제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시우, 영상편집 : 박지인, 화면제공 : 연등회보존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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